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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

category 한국 2018. 3. 18. 21:42

난징과 상해에 출장을 다녀왔다.


1. 출장 시 필요했던 호텔 및 이동경로


난징에서 첫날 묶었던 숙소는 LG사람들이 많이 묶는 곳이였다.

南京维景国际大酒店 319 Zhongshan E Rd, Xuanwu Qu, Nanjing Shi, Jiangsu Sheng, 중국 210007


2호선 Ming Palace( 明故宫 ) 에서 가깝다.
지하철 타고 3정거장 가서, Xinjiekou ( 新街口 ) 가면 쇼핑몰이 많이 있음.

여기서 이틀간 지낸 후에, Nanjing Railway Station (南京火车站) 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Shanghai Railway Station (上海火车站) 로 이동했다.

상해 기차역 에서 호텔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1호선 -> 10호선 으로 이동.


묶은 호텔은 회사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으로서, 지하철역 Yili Rd (伊犁路) 역에서 공원을 가로지르면 금방인데, 공원은 6시 이후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Renaissance Shanghai Yangtze Hotel 2099 Yan An Xi Road, HongQiao, Changning Qu, Shanghai Shi, 중국 200336


2. 이후 돌아다닌 장소 관련

Laowai Street (老外街) 라오와이지에

라오와이는 외국인이라는 의미인데, 그래서 그런지 약간 이태원같은 분위기가 있다. 수많은 외국인들이 있음. 조금 늦게까지 하는 술집들이 있으나, 여전히 영어가 잘 안통하는 느낌이 들었다.


Carrefour (家乐福)

슈퍼마켓인데, 한국의 이마트나 홈플러스와 거의 동일하다. 하이디라오 소스와 팔각, 마라, 대추, 라면, 그리고 그 밖의 여러 과자들을 샀다.


Yuyuan Garden (豫园) 예원

나혼자 산다에서 김연경이 돌아다닌 것을 보고 매우 인상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동료 Moy가 데려다줘서 방문할 수 있었다.

한국의 인사동이 커다랗게 변한 느낌의 버전이고, 길거리 음식들과 간식거리들 그리고 상해여인 크림을 판다.


이후 예원을 쭉 구경하다가, 강가쪽으로 이동해서 상해의 오래된건물들과 신식 건물들을 비교하면서 강가를 걸을 수 있었다.


Peace Hotel (和平饭店)

강가를 따라서 걷다가 너무 추워서 커피 한잔 마시려고 호텔 1층 커피숍에 들어갔다. 나중에 보니, 이 호텔에서는 꽤나 많은 영화와 잡지촬영을 했었던 것 같았다.

전시가 잘 되어 있었음.


Nanjing East Road (南京东路) 

Hotel 에서 나와 East Road 까지 걸으면서 도보로 구경했다. 사이에 Miniso(名创优品) 미니소가 있어서 구경했는데, 정말 저렴하고 귀여운 물건이 많았다.

위 베어 베어스와 핑크팬더 그리고 무민에 관련된 물건을 캐리어 가득 구매할 수 밖에 없었음. 


3. 개인적인 생각

아침잠이 많고 금방 지치는 체력을 가진 나로서는, 패키지 여행이 잘 맞지 않았었다. 그래서 사실 여행지를 고를 때 에도 항상,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중국은 선택지 밖에 있었었다.

다행히도 같이 출장을 갔던 동료 중에서 중국말을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사람이 있어서 덕분에 잘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혼자였으면 호텔, 공항, 레스토랑 그리고 지하철이 다닐 수 있는 동네 이정도만 돌아다닐 수 있었을 것 같고... 그래서인지 아마 앞으로도 여기에 여행을 갈 일은 없을 것 같고...

회사에서 간 첫번째 출장이였는데, 이 회사는 출장갈때 특별한 '사유' 가 굉장히 필요하기 때문에(왜 가야하냐, 꼭 가야하냐, 등등.. 단순하게 회의하러!! 이런걸로는 불가능해 보임) 앞으로도 크게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최근에 매니저에게 계속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는데, 함께 출장 간 Moy(중국계 말레이인)에게 내 매니저가 출장 전날 전화를 해서, 나를 잘 챙겨주라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 덕분에 업무적인 설명도 많이 듣고, 관광도 많이 하고 해서 좋았다. 근데 한편으로는, 미안함을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건가? 싶어서 기분이 계속 좀 심란했다.


4. 기타 (중국 여행 팁)

대부분의 결재가 위페이 혹은 알리페이로 이루어지고, 현금을 사용하는건 외국인 밖에 없는 느낌이였다. 위 페이를 사용하려면 연계된 중국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해서, 외국인으로서는 좀 어렵겠다 싶었는데 Bank of China 는 계좌 개설 시 work permit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는데, 다른 은행은 조건이 좀 다른 것 같다.

호오오오오옥시 나중에라도 중국 출장이 잦은 회사를 다니게 된다면 중국 계좌 생성 -> 한국에서 계좌 이체 -> 중국 계좌에서 위페이로 입금 하면 쓸 수 있을 듯.

나는 우리은행에서 유니온페이가 되는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갔는데 (당일 발급되는 카드가 이것밖에 없었었다). 구매는 안해봤는데, 돈은 잘 뽑아졌었다. 슉슉


택시

영어 통하는 분은 딱 한분밖에 없었다. 주소지를 중국어로 적어서 보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위쳇에 연계된 기능으로 택시를 잡으므로 길가에 그냥 free하게 돌아다니는 택시가 잘 없다. 따라서 호텔에 목적지를 이야기해서 택시를 잡는 게 제일 편한 것 같다.


호텔

물에 석회질이 많이 껴 있는 느낌이였다. 욕조에 앉아서 물을 받으면, 내 다리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뿌옇게 보였음. 머리 감을때 필리핀이나 다른 곳들처럼 크게 뻑뻑한 느낌은 아니였고, 샴푸만 사용해도 어느정도 괜찮은 느낌이였다. 입욕제의 경우에는 호텔 두군데에 머물렀었는데, 둘 다 입욕제가 없다고 하고 편의점에도 없는 걸 보니 한국에서 가져가는 것이 속편할듯.


음식

다른 맛있는 것도 많았는데, 양꼬치를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부드럽고 안쪽 모두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한국에서 먹던 것과 맛이 크게 달랐다. 음식에 고수가 들어간 경우가 많고, 당연하게도 한국 고수보다는 향이 강하므로 못먹으면 빼달라고 해야할 듯.. 물론 나는 굉장히 고수를 좋아하므로 신나는 맛이였다! 큐민은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 듯.


중국 쇼핑 리스트

꼭 사와야 할 것

상해여인 크림, 하이디라오 마라소스, 하이디라오 훠궈소스, 라오간마(로우간마?) 고추기름, 캉스푸 홍소뉴유면, 

기타

샤오미 매장에 샤오미 USB-C Type 이어폰인데 노이즈캔슬링이 되는 모델이 있었다. 디지털 방식인데 이 가격이면 완전 땡잡은듯.

남편이 마음에 들어한 건 샤오미 전자동 우산!! 같이 간 다른 사람은 샤오미 공기청정기 필터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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