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뽐뿌가 오고 있다.
한국에서의 첫번째 회사를 제외하고, 두번째 세번째 회사는 1년가량 다니고 이직을 했었어서 그런건지. 지금 회사를 다닌지 1년이 다되가기 시작하니까, 슬슬 이직 뽐뿌가 오고 있다. 사실 가장 크게 이직 뽐뿌가 오는 이유는, 회사가 점점 커짐에 따라서, 일정이 너무 촉박하게 내려오기 때문. 한국이랑 거의 다를 바 없는 일정이 계속 내려오고 있다. 동료들은, 일정이 빡빡한데, 다 테스트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되면 그냥 그대로 내보내는거야. 그 미친 일정을 짠 놈들이 알아서 책임지겠지 라고 말하면서 퇴근하곤 하던데, (물론 나도 야근을 하진 않는다. 그냥 할만큼 하고 집에 감) 문제는, 성취감이 점점 떨어진다. 사실 내가 일로서, 성취감을 크게 얻은게 언제였더라. 기억도 잘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