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엌 관련 전자제품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밖에 없다. :-(
부엌을 맞추는 김에 식기세척기, 오븐, 하이라이트는 이케아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제 전자기기 중 남은 구매목록은.. 아래와 같다.
필수 : 냉장고
필수 : 세탁기
필수 : 전자렌지
필수지만 부엌은 아님 : TV
옵션 : 에어프라이어
세탁기는 LG 껄로 가야겠다고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
왜때문이냐면...
한국에서야 임직원 할인 때문에 삼성껄 썻지만, 역시 백색가전은 LG 아입니꽈아아아아!!
우선, 한번쯤은 LG껄 사보고 싶었고
독일 친구들이 LG꺼 저렴하고 조용하고 좋다고 극찬을 엄청나게 해댔고,
결정적으로 자툰(Saturn)에서 10KG 짜리 LG 세탁기를 어마어마하게 할인을 했다.
자툰에서 전자기기 살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단점이 있는데
나는 독일어 까막눈이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제품을 스펙 비교를 잔득 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샀다.
온라인으로 하면 편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산 이유는..
온라인으로 주문했을 때, 재수 없으면 전시품이 올 수 있다.
실례로 TV와 냉장고가 마음에 드는게 있어서 온라인으로 밤에 주문할까 하다가,
다음날 아침일찍 그냥 자툰 매장에 갔더니
직원이 코드명으로 조회해 본 다음.. 제품이 있긴 한데, 전시품만 남아있다며 권하지 않았다.
세탁기는 다행히 창고에 재고가 좀 있어서, 2일 후에 배달해 주겠다고 함.
자툰 매장 직원들은 영어를 잘하니까,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는걸 추천함.
아무리 워런티 길고 뭐하고 해봤자, 고장나면 서럽고 시간내야하고 힘든건 나니까 :-(
차주에 자툰에 다시 방문해서, 직원과 상담 끝에..
세일중인 다른 TV와 냉장고도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