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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블루카드 신청 관련 중기

category 독일/소소한 일상 2018. 10. 18. 04:16

나는 2018년 8월 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일을 시작했다.

독일에서 블루카드를 받기 위한 조건들이 몇가지 있는데, 대충 아래와 같다.


연봉

일반 직종은 최소 52000 유로 이상, 부족 직종은 최소 40,560 유로 이상을 벌어야 한다.

개인적인 사족인데, 그 이하 벌면 생활이 힘들것 같다. 

아무리 생활비가 적게 든다 하더라도, 달마다 나가는 월세가 있는데 이걸 무시할 수가 없다.


학교

보통 4년제 대학 학사 졸업 이상이 되어야 한다. 

아닐 경우 5년 이상의 경력이 요구된다는 얘기도 있긴 한데, 아직까지 고졸로 받은 사람은 못 봤다.



비자 기간

일반적인 일주일에 40시간 일하는 직업이고, permanent job 일 경우 4년이 나온다.


관련 사이트

http://www.bluecard-eu.de/eu-blue-card-germany/

http://www.make-it-in-germany.com/en/home/






내 경우, 일어난 일의 순서


1. 독일 회사에 면접을 봄.

2. 잡 오퍼를 받고 계약서에 싸인을 함.

3. 한국에서 Working Visa를 신청해서 받음 (6개월)

4. 독일에 와서 근무를 시작함

5. 블루카드를 신청함

6. 블루카드 관련해서 지문 등록하러 LABO 방문

7. 블루카드 수령 (카드로 받음)





내 경우, 발생했던 문제


1. 문서 누락

회사에서 에이전트를 끼고 블루카드 발급을 진행하는데, 거기서 내 졸업 증명서를 누락시킴

-> 처음에 서류 제출하고 4주정도 기다렸었는데, 이후에 다시 제출. 시간 겁나 오래걸림 :(


2. 아파트 계약서

-> 한인민박에서 머무를때에 작성한 계약서는, '학생용' 처럼 보이기 때문에 효력이 없었음. 

다행히도 나는 재 신청하는 기간에 혼자살 수 있는 새 아파트 계약을 해서, 그 계약서로 대체함.



내 지인의 경우 발생했던 문제


1, 아파트 계약서

요즘들어 깐깐하게 아파트 계약서를 보는 것 같은데, 

아인첼에 WG형태로 들어가서 사는 경우, 하웁미터가 집주인에게 허가를 받고 운터미테를 준다는 문서가 필요한데

그게 없어서 반려됨.


2. 졸업 증명서

졸업 증명서에 쓰여진 영문 학과 명이 ANABIN에서 검색이 안되거나,

미묘하게 명칭이 다를 경우, 공무원에 따라서 증빙 서류나 절차를 추가로 요구한다. 

이 단계 반드시 넘어야 블루카드 신청가능.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


1. 가족 비자
회사를 오래오래 다닌 HR들이 최근에 퇴사를 많이 했는데, 
남편이 오고 나면 남편 동반 비자를 신청할때에 좀 헤멜 것 같다.
-> 이것도 완료 했는데, 결국은 내가 알아서 다!!!!!!! 해야했다. 
문서를 진짜 많이 준비했었는데, 케바케의 나라 독일이라더니, 실제로 사용한 문서는 몇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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