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N26 계좌 개설, 후기

category 독일/소소한 일상 2018. 8. 11. 04:27

회사 HR 에게 아래와 같이 물었다.

독일 회사 입사 전에 무엇을 해야 하나요?


그러자 그녀가 아래와 같이 답했다.

안멜둥(Anmeldung, 거주지 등록)을 하고 은행 계좌 개설을 해. N26으로 하면 금방 만들 수 있어


그래서 나는 N26 계좌를 만들기로 했다, 물론 도이치뱅크 계좌 개설을 위한 테어민도 잡아 놓긴 했다.


-> 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도이치뱅크를 닫고 만다. 달마다 내는 수수료가 아까워서 코메르츠 방크에 계좌를 개설함.




(클릭하세요) N26 계좌 만들기



Start free registration을 클릭한다.

이후 email, download app, 중에 하나 선택해서 진행하면 됨.




개인적인 정보들(이름, 생일, 태어난 곳, 나라, 카드 받을 주소 등) 을 입력하고 나면

여권을 가지고 본인 인증을 하는 순서가 온다.


나는 왠 인도인 아저씨가 담당자로 나와 화상 채팅에 연결되었는데 (밤에 연결을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

아저씨의 억양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ㅠㅠ


그 아저씨는 본인 인증을 위해서 이런 저런 요구를 했었는데,


너의 여권에도 안경을 쓴 사진으로 되어 있니?

아니라면, 안경을 벗고 맨 얼굴을 보여주세요

여권의 정보가 나와 있는 부분을 보여줘

여권의 맨 앞면을 보여줘

여권에 니 손가락을 대고 클로즈업 해줘


맨 마지막 줄이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못알아 먹었던 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싸인한 부분의 오른쪽 위에 손가락을 대고 클로즈 업 하라는 이야긴데

이게 전체 손가락인지 엄지를 말하는건지

여권의 오른쪽 위를 말하는건지, 싸인의 오른쪽 위인지를 모르겠었어서 아래와 같이 물었다.


니가 뭔 소리 하는지 잘 모르겠어



그가 갑자기 나에게 

하.... 너의 영어는 이걸 진행하기에 충분하지 않아

충분하지 않아.

너는 충분하지 않은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어.


라고 하고는 본인 인증을 종료하려고 했다. ㅠㅠ


다급해져서는 이게 싸인한데에다가 손가락을 올리라는거지? 이거지? 하면서 엄청 다급하게 자세를 취하고 넘어간 후

어떻게든 잘 종료하긴 했다. 


이제 남은건 카드가 오길 기다리는 일 뿐.






N26 카드 관련 연락처 (메일, 웹사이트, 전화번호)

N26 카드 분실 시 연락할 곳.

E-Mail : support@number26.eu

Web-Site : https://number26.eu

Fax : (0) 30 / 364 28 50 80

Hotline : 030 364 286 88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