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쯤에 독일에 Resume 보냈던 회사 중 한군데에서 연락이 왔었다.
메일은 온통 독일어로 쓰여져 있고, 끝 자락에 링크가 하나 있었다.
그 회사가 아주 큰 자동차 회사라서, 지레짐작으로...
이거 또 그거구만.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마워~
근데 넌 이번에 탈ㅋ락ㅋ 링크에 보면 다른 잡 있으니까 찾아보렴
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었는데,
문득 궁금해져서 구글 번역기 돌려보니까 이런 내용 이였다.
너한테 관심이 있는데 몇가지 정보가 누락 되었으니, 링크를 눌러서 몇 가지 정보를 추가해줘.
일주일 안에 하지 않으면, 이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가 없으니 그 전에 해줘.
그리고 오늘은 딱 일주일이 지난 날 이였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도메인 좀 바꿔보려고 무던히 애 쓰는 중인데, 아주 허망 하구만.
까막눈인 나를 비난해야 하나, 귀찮아서 번역기도 안 돌려본 과거의 나를 비난해야 하나.
독일 회사에 취업 하려면, 독일어는 필수인 것 인가 ㅜㅜ
그냥 지구가 터져 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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