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국에서 왔을 때는, 핸드폰 Sim개통 방법을 잘 몰라서 한동안 Prepaid 를 사용했었고
(지금은 3Gb에 7.99유로짜리, 한달마다 퀸디궁 되는 다른 회사의 요금제 사용중)
지금은 부득이하게 집의 인터넷이 되지 않는 관계로 프리페이드를 다시 구매했다.
2018년인가 2017년인가 부터 Sim 카드 본인 인증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내 경험상 프리페이드를 개통할 수 있는 방법은 총 3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다.
1. 베를린 중앙역의 미디어막트
미디어막트에 가면 상주하고 있는 직원이 있는데,
프리페이드 심 카드 고르면 알아서 자기네가 개통까지 다 시켜준다.
내가 가지고 가야할것은 오직 여권과 돈!!
2018년 8월에 한번, 2019년 5월에 한번, 총 두번 개통해봤다.
2. 온라인으로 가입 후 우체국 가서 본인인증 하기
사실 우체국에서는 한국 여권으로 본인 인증이 안된다. 왜냐면 태어난 도시 정보가 없어서..
그럼 이제 여기서 어떻게 하냐면, 내가 태어난 도시 정보가 있는 문서를 가지고 가서 얘길 하거나
혹은 나처럼, 독일 운전면허증(블루카드에도 도시 정보가 없는데, 운전면허증에는 있었다)를 가지고 가서
우체국 직원에게 이빨털면, 알아서 손으로 착착 입력해서 본인 인증을 완료해 준다.
3. 화상통화로 인증하기
사실 이 방법을 제일 먼저 써보고 싶었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현재는 되지 않는다고 자꾸 떠서 실패했다.
Sim 카드를 왜 또 샀냐면,
지금 O2에서는 온라인으로 프리페이드 심을 사서 15유로를 충전하면
한달간 150Gb 인터넷을 무료로 쓰게 해준다.
처음 한국에서 독일 왔을때도, 저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서
인터넷도 잘 안되는 한인민박에서 테더링 켜서 엄청 인터넷 빠방하게 사용했었었음.
집에 인터넷을 연결한 후 테크니션이 2번이나 왔었는데, 집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계속 인터넷이 되지 않고 있다.
해결될 때 까지는, O2 Prepaid 에서 150Gb 이벤트로 준 걸로 테더링 걸어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다른 한국인들을 보니까, 에그(?) 나 뭐 보다폰 핫스팟 을 구매해서 사용하곤 하던데,
나는 어짜피 폰이 2개라서 이렇게 사용하는게 훨씬 편하고 빠르게 사용 가능한듯. :-)